김아림, 박인비 이어 이번엔 '이보미·김해림'과 맞대결

'제 6회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 같은 조

길혜성 기자  |  2018.05.24 17:53
김아림 이보미 김해림(왼쪽부터) / 사진제공=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준우승자 김아림(23·SBI저축은행)이 또 한 번 해외 투어에서 뛰고 있고 한국의 스타 선수들과 맞대결을 벌인다.

김아림은 25일부터 사흘간 경기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440야드)에서 펼쳐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8 시즌 10번째 대회 '제 6회 E1 채리티 오픈'(총 상금 8억 원, 우승 상금 1억 6000만 원)에 출전한다.

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아림은 이번 대회 1라운드를 이보미(30·노부타그룹) 및 김해림(29·삼천리)과 같은 조로 25일 오전 8시 30분 10번홀부터 시작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30·KB금융그룹)와 대결한데 이어, 이번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스타 선수들인 이보미 및 김해림과 '제 6회 E1 채리티 오픈' 첫 날 한 조에서 맞붙기 때문이다.

김아림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박인비에게 한 홀 차로 졌지만, 호쾌한 장타와 여유 있는 모습으로 골프 팬들에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리고 김아림은 이번에는 이보미 김해림과 한 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하게 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보미는 올 들어 JLPGA 투어에서 조금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JLPGA 투어 통산 21승을 거둔 스타 선수다. KLPGA 투어에서도 4승을 챙기고 있다. 올해부터 JLPGA 투어에서 본격 활동 중인 김해림은 지난해 JLPGA 투어에서 첫 승을 거뒀고, KLPGA 투어에선 이달 초 '제 5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우승까지 통산 6승을 보유하고 있다.

아직 프로 첫 우승은 없지만 최근 컨디션이 한껏 올라온 김아림과 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스타 선수 이보미 김해림의 맞대결이 '제 6회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에서 펼쳐지기에 이 조에 쏠리는 관심은 벌써부터 높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이지현2(22·문영그룹)는 올 시즌 KLPGA 투어 상금 랭킹 1, 2위 장하나(26·BC카드) 및 최혜진(19·롯데)과 25일 오전 8시 40분 10번홀부터 '제 6회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를 함께 티 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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