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버스 문구 '아시아의 호랑이, 세계를 삼켜라' 확정

박수진 기자  |  2018.05.25 11:42
지난 2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국가대표팀의 출정식 장면 /사진=뉴스1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버스에 새겨질 문구가 확정됐다. '아시아의 호랑이, 세계를 삼켜라'로 정해졌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32개국의 선수단 버스에 넣을 문구를 발표했다.

4월 2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팬들의 투표로 32개국의 버스 문구가 정해졌다. 이 가운데 한국 선수가 탈 버스 문구로 '아시아의 호랑이, 세계를 삼켜라'가 정해졌다. 또 다른 후보인 '오천만의 심장, 하나로 뛰다'와 '같은 꿈, 하나된 대한민국'은 아쉽게 채택되지 못했다.

한편 한국과 같은 F조에 속한 스웨덴은 버스 문구로 'TILLSAMMANS FÖR SVERIGE!(스웨덴을 위해 함께!'로 정해졌고, 멕시코는 '¡HECHOS EN MÉXICO!, ¡HECHOS PARA LA VICTORIA!(멕시코에서 만들어진, 멕시코를 위한 승리), 독일은 ZUSAMMEN. GESCHICHTE SCHREIBEN(다 함께 역사를 쓰자)'로 확정됐다. 일본은 'いざ「闘え」、サムライブルー!(싸우자 사무라이 블루!) 문구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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