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US여자오픈' 우승 20주년 현지 특별초청 "루키된 기분"

길혜성 기자  |  2018.05.30 10:27
박세리(가운데) / 사진제공=세마스포츠마케팅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명예조직위원장으로 활약 중인 박세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우승 20주년을 기념, 특별한 추억 여행을 떠났다.

30일 박세리 소속사 세마스포츠마케팅에 따르면 박세리는 'US여자오픈' 우승 20주년을 맞아 미국골프협회(USGA)의 초청으로 31일부터 미국 앨라배마주 숄 크릭 골프장에서 열릴 '2018 US여자오픈'을 참관하기 위해 지난 28일 출국했다.

박세리는 "벌써 우승한 지 20년이나 되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선수가 아닌 위치에서 초청을 받아 대회 현장을 가게 되니 마치 '루키'가 된 것 같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US여자오픈' 대회를 주관하는 USGA는 지난 1998년 당시 최연소 우승자로서 'US여자오픈' 역사에 기록된 박세리의 우승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상 상영회 개최 및 USGA 리더들과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USGA는 대회를 2주 앞둔 지난 이달 17일 USGA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박세리 우승 20주년 기념 영상을 업로드하는 등 미리부터 박세리 관련 소식을 꾸준히 전달했다.

박세리의 이번 'US여자오픈' 참관이 더욱 특별한 이유가 또 있다. 바로 박세리의 열혈팬인 'UL 크라운 원정대'와 함께 이번 대회를 지켜보기 때문이다. 올 10월 인천 송도에서 펼쳐질 세계 유일의 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명예조직위원장인 박세리는 자신을 좋아하는 팬들과 이번 대회를 동행, 그 의미를 더했다. 'UL 크라운 원정대'는 29일부터 'US여자오픈' 마지막 라운드까지 박세리와 함께하며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세리는 "이번 'US여자오픈' 종료 직후 발표되는 롤렉스 랭킹에 따라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할 8개의 국가가 최종 결정된다"며 "한국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의 팀이 결정되는 대회이니 만큼 선수 개개인의 플레이뿐만 아니라 국가별 분석을 하면서 더욱 흥미롭게 대회를 지켜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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