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마이즈, MLB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DET行

김동영 기자  |  2018.06.05 09:58
2018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디트로이트에 지명된 케이시 마이즈(빨간 박스). /사진=MLB 파이프라인 캡쳐



'최대어'로 꼽혔던 우완 케이시 마이즈(21·오번대)가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메이저리그는 5일(이하 한국시간) 2018년 신인 드래프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디트로이트가 마이즈를 뽑았다.

어느 정도 예견된 부분이었다. 마이즈는 MLB 파이프라인이 선정한 드래프트 유망주 랭킹 1위에 오른 자원이었다. 마이즈는 고교 졸업반 당시에는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지만, 대학 진학 후 전체 1순위에 뽑히며 반전 드라마를 썼다.

알라바마 고교를 졸업한 마이즈는 오번 대학에 진학했고, 대학 최고의 투수로 올라섰다. 2016년 16경기(7선발), 2승 5패 59탈삼진,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3경기(12선발), 8승 2패 1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4를 찍었다.

2018년에는 지난 3월 노히터를 만드는 등, 10승 5패, 평균자책점 2.95를 만들어냈다. 109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151탈삼진을 뽑아냈고, 볼넷은 12개만 내줬다. 강력함을 뽐낸 것.

마이즈는 자연스럽게 드래프트 유망주 랭킹 1위에 올랐다. 그리고 1순이 지명권을 가진 디트로이트가 마이즈를 데려오며 또 한 명의 투수 유망주를 추가했다.

MLB.com은 "마이즈는 90마일 중반의 속구를 뿌리며, 강력한 스플릿-체인지업과 커터를 구사한다. 알 아빌라 단장은 마이즈의 보조 구종이 2004년 전체 2순위로 뽑을 당시의 저스틴 벌렌더보다 낫다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지아공대 출신 포수 조이 바트(22)가 전체 2순위로 샌프란시스코에 지명됐고, 위치타 주립대 출신 3루수 알렉 봄(22)이 전체 3순위로 필라델피아로 향했다.

4순위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오레곤 주립대 2루수 닉 마드리갈(21)을 뽑았고, 신시내티 레즈가 5순위에서 플로리다 대학 3루수 조나단 인디아(22)를 데려갔다. 1~5순위가 모두 대학 출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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