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번에는 '올스타' 경력 추가할까

김동영 기자  |  2018.06.09 06:00
텍사스 레인저스 '추추트레인' 추신수. /AFPBBNews=뉴스1



미국 메이저리그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그리고 여기서도 최고 스타들이 참가하는 경기가 하나 있다. 바로 '올스타전'이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6)가 올스타전 출전에 도전한다.

2018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8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다. 지난 5월 말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올스타 팬투표 후보가 공개됐다. 추신수의 이름도 있었다.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후보다.

추신수는 지난 2005년 빅 리그에 데뷔한 14년차 베테랑이다. 굵직한 기록도 남겼다. 2009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3할과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고, 2010년에도 같은 기록을 일궈냈다. 2년 연속 달성. 2013년에는 20-20클럽에 100볼넷-100득점-300출루를 만들어냈다. 당시 내셔널리그 1번 타자로서는 최초로 20홈런-20도루-100득점-100볼넷을 만들어냈다.

2013년 이후 FA 자격으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는 특유의 출루능력에 2015년과 2017년에는 22홈런을 치며 한 방 능력도 보이는 중이다. 지난달 27일에는 통산 176번째 대포를 쏴, 마쓰이 히데키의 175홈런을 넘어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의 주인공도 됐다.

이처럼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도 올스타 타이틀은 거머쥐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아주 화려하지 않았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은 모양새다. MLB.com은 "추신수가 올스타 경력이 없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물론 올해도 상황이 쉬운 것은 아니다. 지명타자 부문에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양키스), J.D. 마르티네스(보스턴) 등이 후보로 올라있다. 이슈, 화제성, 기록 등에서 다소간 밀리는 감이 있다. 그래도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법이다.

과연 추신수가 생애 첫 '올스타'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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