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부상' 최나연 "아직 회복중, LPGA 병가..휴식+재활"

길혜성 기자  |  2018.06.07 01:12
최나연 /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골프스타 최나연(31·SK텔레콤)이 당분간 대회를 쉬며, 허리 부상 회복에 집중하기로 했다.

최나연은 7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글과 영어로 글을 올려 현재 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팬들에 알렸다.

최나연은 이 글에서 "안녕하세요, 너무 늦게 알려드려 죄송합니다"라며 "현재 저는 아직 허리 부상으로 회복 중에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최나연은 "스윙을 할 때 통증이 느껴지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해 이것도 저것도 못하는 제 자신을 느꼈습니다"며 "그래서 앞으로 휴식을 취하고 재활을 통해 허리 강화할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최나연은 "따라서 회복하기 전까지 LPGA 병가를 알려 드려서 유감입니다"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대회장에 오시려고 계획했던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최나연은 "확실한 회복으로 곧 다시 돌아와서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며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

한편 최나연은 LPGA 투어 통산 9승을 거두고 있으며 총 상금 1000만 달러도 넘긴 스타 선수다. 하지만 올 4월 열린 2018 시즌 LPGA 투어 'HUGEL-JTBC LA 오픈'에서 부상 때문에 기권한 뒤 현재까지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최나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6승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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