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김연경 14점' 한국, 터키에 완패..2G 연속 셧아웃

박수진 기자  |  2018.06.07 18:59
김연경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김연경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터키에 완패했다. 6일 일본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나콘 랏차시마에 위치한 코랏 찻챠이홀에서 열린 터키와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예선 4주차 3차전서 0-3(19-25, 21-25, 23-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6일 일본전에 이어 2연패에 빠진 동시에 5승 7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반면 터키는 4주차 3전 전승 행진을 달리며 9승째(3패)를 따냈다.

한국은 전날(6일) 7득점으로 다소 부진했던 김연경이 14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이재영이 9득점, 김수지가 7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1세트부터 터키의 강력한 서브에 고전했다. 터키의 서브에 전혀 대처를 하지 못한 동시에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1세트를 19-25로 내줬다.

2세트 한국은 전열을 정비해 터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9-11에서 15-16까지 팽팽한 흐름으로 경기를 했지만 터키의 서브 득점이 나오며 흐름을 뺏겼다. 21-24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김연경의 후위 공격까지 터키에 막히며 2세트까지 헌납했다.

한국은 마지막 3세트에서 결국 반전을 이끌어내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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