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이재명-김부선 관련 글 올린 후 "비난 각오했다"

이슈팀   |  2018.06.08 10:26
공지영 작가/사진=뉴스1

공지영 작가가 주진우 기자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의 관계에 대해 들었다고 주장한 뒤 사태가 커지자 재차 입장을 밝혔다.

공지영 작가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부터 그리고 오늘 밤부터 더 심하게 저에 대한 공격이 들어올 거라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걱정해주신 분들 괜찮아요. 기도 많이 했었고 주(진우) 기자에게 미안한가? 많이 생각했다"라며 "늘 듣던 욕을 제 사생활까지 합쳐 또 듣겠구나 각오도 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제가 이혼한 상처가 왜 여러분들께 비난받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다. 전 보고 들은 걸 말했다. 그 다음은 시민들 시간들 신께서 알아서 하시겠죠"라며 "걱정해주신 분들 고맙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산다. 모두 어찌 저와 같겠나"라고 덧붙였다.

앞서 공지영 작가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와 김부선의 관계에 대해 주진우 기자로부터 들은 바 있다고 주장했다. 공지영 작가는 "주진우 기자가 '김부선 문제 때문에 요새 골머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됐다. 겨우 막았다'는 얘기를 했다”라고 썼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같은 날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김부선 관련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이재명 후보는 의혹 관련 증거가 나온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하면서 "그분들(주진우 기자와 김부선) 사이에 무슨 얘기를 했는지 당시 주진우 기자하고 통화를 하거나 그랬던 일도 없고 그쪽(김부선)에서 사과 하니까 그걸로 종결했던 게 전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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