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꼬마늑대' 박정은, 日 'DEEP JEWELS' 메인이벤트 출격

한동훈 기자  |  2018.06.08 13:45
박정은 /사진=로드FC


로드FC 박정은(22·팀 스트롱울프)이 9일 일본 도쿄 신주쿠 페이스에서 개최되는 'DEEP JEWELS 20' 메인이벤트에 출전한다.

박정은은 국내 최초 여성부 리그인 로드FC 더블엑스를 대표하는 파이터 중 한 명이다. 2015년 5월 후지노 에미를 상대로 가진 데뷔전에서 화끈하고 투지 넘치는 타격전을 선보여 단숨에 기대주로 떠올랐다. 류샤오니, 박나영, 박시우를 꺾고 3승을 올렸다. 매 경기 인상적인 활약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다.

박정은의 이번 상대는 'DEEP JEWELS' 챔피언 출신 토미마츠 에미다. 2006년에 데뷔해 13승 12패, 총 25전의 전적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이다. 그라운드와 타격력을 모두 장착한 파이터다.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한다.

최근 2번의 일본 원정에서 1무 1패의 성적을 거뒀던 박정은은 이번 경기에서 일본 원정 첫 승을 노리고 있다.

박정은은 7일 일본으로 출국하며 "아직 일본에서는 승리가 없었는데, 또 한 번 기회가 왔다"며 "꾸준히 해외 대회에서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로드FC에 정말 감사드리고, 멋진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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