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포' 양석환 "찬스 한 번은 살려 다행.. 계속 좋은 모습"

3점 홈런을 때리며 활약한 양석환.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양석환(27)이 달아나는 3점포를 때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LG는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서 선발 임찬규의 호투와 박용택-양석환의 대포 등을 통해 9-5의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LG는 2연승을 달렸다.

LG 선발 임찬규가 6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8승(3패)째.

그리고 타선에서 양석환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3점 홈런을 포함해 2안타 3타점을 일궈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덕분에 LG도 웃을 수 있었다.

경기 후 양석환은 "찬스가 세 번이나 왔는데, 다행히 한 번은 살린 것 같다. 경기 초반 팀이 많은 점수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되어 기쁘다. 계속 찬스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