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방송+] 정태옥 "일자리 없으면 인천, 이혼하면 부천" 발언 사과

이슈팀   |  2018.06.09 09:43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인천은 생활 수준이 낮은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내용에 비난이 일자 8일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정태옥 대변인은 지난 7일 YTN 생방송 뉴스에 출연해 수도권 지방선거 표심을 분석하면서 인천 지역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태옥 대변인은 "지방에서 생활이 어려워서 올 때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가지고 오는 사람들은 서울로 온다"면서 "그렇지만 그런 일자리를 가지지 못하지만, 지방을 떠나야 될 사람들이 인천으로 오기 때문에 실업률, 가계부채, 자살률 이런 것들이 꼴찌다"고 말했다.

이어 "유정복 시장이 들어와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고 지금으로부터 5년 전에도 그랬고 10년 전에도 그랬다. 인천이라는 도시 자체가 그렇다"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또한 가정불화와 인천, 부천 지역을 연관 짓는 발언도 했다. 정태옥 대변인은 "서울에 살던 사람이 양천구, 목동 같은 데 잘 살다가 이혼 한 번 하거나 하면 부천 정도로 간다.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가서 중구나 남구나 이런 쪽으로 간다"라고 말했다.

이에 뉴스 사회자는 "그 지역에 사시는 분들의 명예가 있으니까 구체적인 지역 언급은 자제해달라"고 제재하기까지 했다.

이같은 정태옥 대변인의 발언에 민주당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곳"이라면서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말을 스스럼없이 했다"고 지적했다.

비난이 거세지자 정태옥 대변인은 8일 입장문을 내고 "상심이 크셨을 인천시민과 부천시민께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본 의원은 모든 책임을 지고 한국당 대변인직을 사퇴함으로서 그 진정성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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