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합시다]진세연 "9년차, 연기 책임감 커졌어요"(인터뷰③)

임주현 기자  |  2018.06.12 11:42
배우 진세연/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진세연(24)은 지난 2010년 SBS 월화드라마 '괜찮아, 아빠딸'로 데뷔해 SBS '내 딸 꽃님이', KBS 2TV '각시탈', SBS '다섯 손가락', KBS 2TV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SBS '닥터 이방인', MBC '옥중화' 등 드라마와 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위험한 상견례2', '인천상륙작전' 등으로 빼곡히 필모그래피를 채워왔다.

벌써 9년차 배우가 된 진세연은 연기에 대한 책임감을 힘주어 말했다. 때맞춰 만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주말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연출 김정민, 제작 예인 E&M 씨스토리. 이하 '대군')은 진세연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인터뷰②에 이어서

-벌써 9년차 배우가 됐어요.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

▶아무래도 가장 큰 건 연기에 대한 책임감이 커졌어요. 옛날에는 되게 잘 모르면서도 할 때가 많았고 어떻게 할지 몰라서 '잘해야 되는데'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내가 맡은 캐릭터에 책임감이 생기고 예전보다는 연기적인 부분에서 알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아직은 부족하죠. 앞으로 내가 맡은 캐릭터에 대해선 좀 더 많이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는 것을 작품 하나하나 하면서 느끼고 있어요. 내 캐릭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가져갈 수 있다면 후회가 많이 남지 않더라고요.

-'대군'은 어떤 의미로 남을까요.

▶이번 작품은 일단은 정말 제가 너무 하고 싶었던 캐릭터였고 너무 하고 싶다고 말해서 한 거였어요. 많은 분들이 자현이를 많이 사랑해줬었고요. 항상 밝은 캐릭터해보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 시점이 '대군'이었던 것 같아요. '대군'에서 자현이라는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만들면서 더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었어요. 좀 더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었다는 느낌? '캐릭터를 어떻게 하면 더 공감 갈 수 있고 사랑스럽고 예쁘게 만들 수 있을까' 이런 생각에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진세연 씨의 30대는 어떨지 생각해봤나요.

▶어렸을 때는 '30대 때는 어떻고'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뭔가 먼 미래보다는 가까운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 같아요.

배우 진세연/사진=김창현 기자


-가까운 시기에 잡아놓은 계획이 있다면.

▶학교를 복학하려고 해요. 이번이 4학년 1학기에요. 학교 졸업을 해야하지 않을까. 이제 할 때가 됐어요. 올해는 웬만하면 쉬면서 학교를 다니고 싶어요.

-동기들은 아직 학교에 남아 있나요.

▶다행히 동기들이 있긴 있어요. 남자들 같은 경우는 군대 다녀오기도 하고 연극영화과는 휴학하는 친구들 있어요. 그런데 기수가 올해부터 앞자리가 바뀌어서 너무 차이나는 느낌이라 큰일이에요. 하하.

-'대군'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현이 잊지 않으셨죠? 하하. 작품이 끝난 지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는 게 '벌써?' 싶더라고요. 시청자분들도 짧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희가 일본 프로모션도 한다면 그때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기 때문에 그때가 기다려지더라고요. 어쨌든 앞으로 '대군'으로서 소식 전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고 '대군', 자현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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