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유영준 감독대행 체제 후 첫 연승을 맛봤다.
NC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전서 6-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로건 베렛이 49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나성범이 3점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4타점, 박민우가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NC는 김경문 전 감독 사퇴 이후 유영준 대행 체제로 돌입한 지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연승했다. 첫 위닝시리즈도 확보했다.
1회말 NC가 간단하게 선취점을 뽑았다. 리드오프 박민우가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도루로 3루까지 갔다. 나성범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박민우를 불러들였다.
NC의 연속타자 홈런은 올 시즌 3번째다. 3번 모두 나성범과 스크럭스가 쳤다. NC는 순식간에 5-0으로 달아났다.
4회말에는 김성욱이 홈런 맛을 봤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성욱은 역시 차우찬의 슬라이더를 받아 쳐 시즌 9번째 아치를 그렸다.
0-6으로 끌려가던 LG는 6회초에 3점을 만회했다. 2사 후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 불씨를 살렸다. 박용택이 중전안타를 쳤다. 2사 1, 2루서 김현수가 우중간에 2루타를 쳐 1점을 냈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는 채은성이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이천웅이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NC 선발 베렛은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다. 7이닝 동안 단 96구를 던지며 3실점으로 호투했다. 4월 25일 삼성전 이후 7주 만에 승리와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맛봤다. 8회부터는 원종현과 이민호가 1이닝씩 맡아 승리를 지켰다. LG 선발 차우찬은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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