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장 "저널리즘 회복 노력..시사 프로 지켜봐달라"

임주현 기자  |  2018.06.14 14:40

/사진제공=KBS

양승동 KBS 사장이 시사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양승동 사장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 진행된 KBS 시사프로그램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양승동 사장은 시사 프로그램 론칭을 응원하기 위해 기자간담회에 깜짝 방문했다. 양 사장은 "KBS가 새롭게 출발하면서 여러가지 약속을 했다. 그 약속 중 하나가 KBS 저널리즘이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일환으로 라디오도 론칭 기자간담회를 했고 '심야토론', '저널리즘 토크쇼J', '사사건건'으로 본격적인 시사 프로그램을 론칭하게 됐다"라면서 "KBS가 여러가지 일을 하려고 하다 보니 힘들게 준비해서 하고 있는데 초반에 조금 부족하더라도 잘 지켜봐주시고 많이 아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KBS는 3편의 시사 프로그램을 론칭하며 저널리즘 회복에 힘쓴다. '엄경철의 심야토론'은 30년 역사의 KBS 간판 토론 프로그램으로 2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저널리즘 토크쇼J'은 KBS 기자들의 취재와 전문가 패널의 토크를 통해 한국 저널리즘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고발하는 프로그램이며 '사사건건'(四事件件)은 4시에 전하는 다양한 시사 이슈라는 뜻으로 전문 패널단이 수많은 시사 이슈를 분석하고 뉴스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보여줄 예정이다.

'엄경철의 심야토론'은 오는 1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저널리즘 토크쇼J'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 '사사건건'은 18일 오후 4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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