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전반포커스] '첫 골 주인공' 가진스키, 교체 투입 후 '한 방' 체리셰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6.15 00:47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12분 만에 터진 유리 가진스키의 첫 골이 러시아 전역을 뜨겁게 달궜다. 데니스 체리셰프도 강력한 한 방을 선보였다.

러시아는 15일 자정(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와 2018 러시아월드컵 A조 1차전에서 가진스키의 선제골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러시아는 4-2-3-1 포메이션에서 스몰로프를 중심으로 골로빈, 자고예프, 사메도프가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맞서는 사우디는 알살라위가 최전방에 나섰다.

홈팀인 러시아가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쳤다. 중원에서 사우디의 공격을 차단 후, 빠른 역습으로 수비를 흔들었다.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들던 러시아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골로빈의 정확한 크로스를 가진스키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월드컵 첫 골이었다. 가진스키가 개최국의 자존심을 살렸다.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의 첫 골은 개최국의 것이 아니었다. 당시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에서 전반 11분 마르셀루가 자책골을 넣었다.

가진스키의 선제골이 터지자, 루즈니키 스타디움이 뜨겁게 불타올랐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약 8만 관중의 목소리가 커졌다. 러시아도 그 분위기를 타면서 사우디를 더욱 압박했다.

아쉬움도 있었다. 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공격을 펼치던 자고예프가 쓰러졌다. 햄스트링 부분에 부상을 당해 체리셰프와 교체됐다. 러시아는 갑작스러운 변수로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사우디의 공격 정확도는 상당히 떨어졌고, 러시아에 큰 위협이 되지 못했다.

다시 분위기를 가져간 러시아가 추가골도 만들었다. 전반 43분 골로빈이 엄청난 스피드로 찬스를 만들었다. 체리셰프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코어를 2점차로 벌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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