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10연패' 김호철 감독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장충=한동훈 기자  |  2018.06.15 21:41
김호철 감독 /사진=뉴스1


한국이 VNL 10연패를 당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구 남자 대표팀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예선 4주차 첫 경기 호주전서 세트스코어 1-3(25-23, 19-25, 19-25, 21-25)로 졌다.

한국은 전광인과 문성민의 활약을 앞세워 1세트를 접전 끝에 가져오면서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2세트부터 맥없이 무너졌다. 호주의 강력한 서브와 타점 높은 공격에 고전하면서 경기가 흐를수록 격차가 드러났다.

경기 후 김호철 감독은 "초반에는 우리가 준비한 것들이 그나마 잘 맞아들어갔다. 2세트부터 리시브가 무너지면서 전체적으로 흔들렸다. 앞으로 나아지는 경기 하겠다"고 총평했다.

한국팀의 가장 큰 약점으로는 센터를 지적했다. 김 감독은 "우리는 지금 가운데가 너무 약하다. 가운데가 무너지면 대책이 없다. 그래서 지금 할 수 있는 게 서브를 강하게 넣어 상대가 가운데 공격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서브에서도 범실이 나오니 전체적으로 난관이다. 다 내 잘못"이라 고개를 숙였다.

이어 "세계 배구에서 살아남으려면 가운데를 높여야 한다. 가운데가 거의 205cm에 점프력도 높다. 사이드가 195cm에서 200cm다. 우리는 지금 사이드는 괜찮다. 가운데를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이다. 내일은 좀 더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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