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핫피플] ‘기름 손’ 데 헤아, 무적함대 침몰할 뻔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6.16 04:55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믿었던 다비드 데 헤아(스페인)가 흔들렸다.

스페인은 16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포르투갈과 3-3으로 비겼다.

이날 스페인 수문장 데 헤아는 호날두에게 세 골을 헌납했다. 뼈아픈 실수를 범해 팀을 위기로 내몰았다.

스페인의 출발은 불안했다. 시작 2분 만에 나초가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전반 4분 호날두의 슈팅을 데 헤아가 막지 못해 끌려갔다.

이후 스페인은 공세를 올렸고, 전반 24분 코스타가 동점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계속 몰아쳤다. 유리하게 끌고 갔지만, 마무리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스페인은 뜻밖의 상황에서 실점했다. 전반 44분 호날두가 아크에서 슈팅을 날렸다. 볼이 데 헤아 정면으로 향했다. 제대로 못 잡았고, 옆으로 흘러 골라인을 통과했다. 평범한 슈팅이었다. 데 헤아가 이렇게 무너질지 아무도 예상 못 했다.



후반 들어 스페인은 반격했다. 다행히 후반 10분 상대 문전에서 부스케츠의 헤딩 패스를 코스타가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더니 3분 뒤 선제골 빌미를 제공했던 나초가 아크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페인의 승리로 기우는가 싶던 후반 43분 포르투갈에 동점골을 내줬다. 아크에서 호날두가 찬 프리킥을 데 헤아가 못 막았다. 물론 킥이 워낙 좋았지만. 그저 바라볼 뿐이었다.

세계 최고 수문장으로 평가받는 데 헤아가 해서는 안 될 실수를 저질렀다. 이는 무적함대의 침몰로 이어질 뻔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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