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오지현, 한국여자오픈 3R 단독 1위.. 박주영은 코스 레코드

김동영 기자  |  2018.06.16 18:28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 단독 1위에 오른 오지현. /사진=뉴스1



오지현(22, 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올랐다.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박주영(28, 동부건설)은 코스 레코드를 작성했다.

오지현은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869야드)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오지현은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7언더파로 단독 1위였지만, 단숨에 1위까지 올라왔다. 2위 그룹에 3타 앞서있다. 올 시즌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했던 오지현은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오지현은 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고, 11번과 13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만들어냈다. 1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6번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줄였다.

최혜진(19, 롯데)와 김보아(23, 넥시스), 박민지(20, NH투자증권)이 나란히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아마추어 이지현A(18, 영동산업과학고)는 5위에 자리했다. 아마추어 가운데 최고 순위다.

한편 박주영은 이날 코스 레코드를 작성했다.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번 대회 전까지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의 최저타 기록은 68타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장수연(24, 롯데)이 67타를 치며 기록을 깼다.

이어 최혜진이 2라운드에서 66타를 기록했고, 박주영이 3라운드에서 65타를 작성해 또 한 타를 줄였다. 매 라운드마다 코스 레코드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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