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아들' 김주현, 긍정매력..시청자 사랑 한몸에

임주현 기자  |  2018.06.18 16:02
/사진='부잣집아들'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주현이 드라마 '부잣집 아들'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에서는 영하(김주현 분)가 가족을 다독이고 광재(김지훈 분)와 새롭게 일을 시작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영하는 언니(홍수현 분)를 비롯해 가족들까지 위로하며 든든하게 중심을 지켰다. 또한 태일(이규한 분)의 지속적인 구애 속에서도 더욱 마음을 굳건히 했다.

영하는 두 남자 태일과 광재 사이에서 눈치를 보기보다는 스스로 사랑을 선택했고, 재기를 꿈꾸는 멋진 캐릭터 덕분에 극적 재미 역시 한껏 높였다.

집에서도 밖에서도 영하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영하는 속상해하고 있는 가족들을 챙기는 한편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는 광재까지 지혜롭게 격려하고, 다시 빛나는 영광을 되찾고자 고군분투했다.

시장조사부터 자금 마련까지 철두철미한 준비와 쌓아온 경험, 그리고 뻔뻔하게 밀어붙일 수 있는 성격까지 갖춘 영하는 흔한 드라마 속 백마 탄 왕자를 마냥 기다리는 공주가 아니라 평강공주에 가깝다. 긍정적인 에너지는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었고, 고난에 빠진 광재의 손을 잡고 다시 일어나려 노력하는 장면은 응원을 불러왔다.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려는 성향이 크다 보니 걸크러쉬 인물과 일맥상통한 것은 물론 고구마 캐릭터와는 거리가 멀다. 어딘지 모르게 든든한 구석이 있고 현재 상황이 좋지 않아도 다시금 재기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다.

이쯤 되면 긍정의 아이콘 김주현이다. 김주현과 호감 가는 매력의 캐릭터가 만나니 드라마가 재밌다는 호평 역시 가득하다. 인상 찌푸리는 법이 없이 씩씩하고 사랑스러운 김주현의 매력이 브라운관을 가득 채운 것. 김주현은 앞으로도 김지훈과 함께 드라마를 이끌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김주현의 계속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부잣집 아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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