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한 브란트, "멕시코전 패배, 독일에 모닝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6.18 16:14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독일 A대표팀의 공격수 율리안 브란트(22)가 스웨덴, 대한민국과의 연전을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1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브란트는 멕시코전 직후 이뤄진 인터뷰를 통해 “패배한 것이 더 낫다. 우리에게 모닝콜이 됐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첫 경기 패배는 긍정적이지 않다. 우리는 남은 2경기에서 부담감을 떠안게 됐다. 그러나 우리가 여전히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여러 차례 좋은 경기를 선보였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독일은 앞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멕시코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1차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양 측 풀백으로 나선 조슈아 키미히(23), 마르빈 플라텐하르트(26)가 지나치게 공격에 치중한 탓에 수비가 헐거워 졌다. 마츠 훔멜스(30), 제롬 보아텡(30)만으로는 멕시코의 빠른 역습을 당해낼 수 없었다.

경기 후 훔멜스는 “수비가 좋지 못했다. 보아텡과 내가 외롭게 남아 있는 상황이 잦았다”라며 협력 수비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브란트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브란트는 “우리는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어린이처럼 수비했다”라며 훔멜스와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면서도 “멕시코가 더 좋은 팀이었다. 그들은 힘을 모아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역습으로 우리를 몰아세우기까지 했다. 만약 조별 리그를 통과한다면 4강까지 올라갈 수 있는 팀이다”라며 상대팀을 향한 존중을 잊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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