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함소원♥진화, 임신 10주..제작진 낚시 '씁쓸'

김미화 기자  |  2018.06.19 08:46
/사진=TV조선


18세 연상연하 커플인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부부가 된다. 난자 냉동까지 하며 엄마가 되기를 바랐던 함소원에게 기쁜 소식이다. 다만 이런 소식을 '낚시'로 이용한 제작진을 향한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19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임신 성공 스토리를 공개한다.

올해로 43세인 함소원은 지난 방송에서 노산을 걱정한데 이어 결혼 전 난자를 냉동했던 사실을 전하며 엄마가 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던 터. 이런 함소원 진화부부가 자연 임신에 성공, 임신 10주차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주 방송 예고편에서는 산부인과에 간 함소원 진화 부부가 초음파를 확인하던 중 당황하는 모습이 보였다. 산부인과 의사가 "이게 왜 안들리지?"라고 하자 함소원이 "심장소리 왜 안 들려요?"라고 되물었다. 이후 함소원이 오열하며 "소원의 오열, 43세 노산 그녀에게 무슨 일이"라는 자막을 끝으로 방송이 종료됐다.

/사진=12일 방송 예고편


이후 임신과 태아의 생명으로 방송 예고편에서 '낚시'를 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제작진은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았고, 방송 당일에서야 두 사람의 임신 소식을 전한 것.

시청률을 위해서였겠지만 이런 악마의 편집에 시청자들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내의 맛' 제작진은 "방송 중 함소원 진화 부부의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임신 소식을 전하는 두 사람으로 인해 제작진은 물론 같이 출연하는 패널들마저 울컥한 순간이 펼쳐졌다. 이제 막 예비 부모가 된 두 사람에게 많은 축하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임신 소식은 축하할 일이다. 하지만, 이를 축하하는 제작진의 예고편은 축하보다는 방송의 자극적인 내용과 시청률만 고려한 것 같아 씁쓸하다.

한편 '아내의 맛' 3회는 19일 오후 10시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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