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랑' 한효주, 갈등·동요..감정의 파노라마를 담다

이경호 기자  |  2018.06.20 09:08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배우 한효주가 영화 '인랑'(감독 김지운)에서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될까.

20일 오전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오는 7월 개봉할 '인랑'에서 강동원,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최민호 등과 호흡을 맞춘 한효주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

한효주은 이번 작품에서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강동원 분)의 마음을 흔드는 이윤희를 통해 보다 더 깊어진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이윤희는 통일선포 후 닥친 경제 위기로 사업에 실패하고 죽은 아빠가 물려준 작은 책방을 하며 혼자 살고 있는 인물이다. 빨간 망토 소녀의 언니로, 동생의 유품을 건네 주기 위해 찾아온 임경과 처음 만나 자신과 닮은 외로움을 가진 듯한 그에게 끌린다. 임중경이 동생이 죽을 때 눈 앞에 있었던 특기대원이란 사실을 알지만 서로 입장이 달랐을 뿐, 그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하며 임중경에게서 인간의 마음을 일깨운다. 갈등하고 동요하고 행동하는 한효주는 그 어느 캐릭터보다도 입체적인 감정의 파노라마로, 이윤희를 스크린에 구현했다.

한효주는 "이윤희는 혼돈의 시기에, 어떻게든 살아 남아야겠다는 생존 의지를 가진 캐릭터다. 복합적인 감정을 가진 캐릭터로, 매 순간순간, 그 장면에서 날 것의 느낌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며 이윤희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김지운 감독은 "한효주씨는 워낙 안정되고 디테일한 표현에 능숙한 연기자고, 이해력이 진짜 빠른 배우다. 다른 전작들에서도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또 다른 한효주의 모습, 한효주의 진가가 드러날 거라고 생각된다"며 한효주와의 작업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인랑은 오는 7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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