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썰] 前 잉글랜드 GK, “케인에게 너무 의존하지 마”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6.20 12:55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전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였던 크리스 커클랜드가 대표팀의 극적 승리에도 더 분발해 주기를 바랐다.

커클랜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잉글랜드는 확실히 원맨팀은 아니다. 그러나 아침 라디오 방송에서 ‘해리 케인이 골을 넣지 않았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말을 들었을 때 ‘왜 그런 질문이 나왔지’라며 생각했다”라며 운을 땠다.

이어 “다른 선수들도 득점에 가세해줘야 한다. 특히,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이 세트피스에서 더 적극적으로 가담해 줄 필요가 있다”라며 케인에게 의존하는 대표팀에 일침을 가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19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G조 1차전에서 튀니지에 2-1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날은 케인의 원맨쇼였다. 선제골은 물론 1-1 무승부로 마칠 뻔했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골을 넣으며, 잉글랜드에 극적인 승점 3점을 안겼다.

한편으로 케인을 제외하고 동료 공격수들이 날카롭지 못했다. 성공적인 세대교체로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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