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썰] 아르헨 감독, “모든 패배 책임 메시에게? 불공평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6.21 08:19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아르헨티나 대표팀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페널티 킥 실축으로 뭇매 맞은 에이스 리오넬 메시를 감쌌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르드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아이슬란드전 1-1 무승부로 크로아티아전 부담이 크다. 무승부 이하라도 거둘 경우 16강 진출마저 장담할 수 없다.

문제는 에이스 메시에게 짊어진 짐이 너무 무겁다. 그는 아이슬란드와 1차전에서 페널티 킥 실패로 승리를 놓쳤다. 이로 인해 메시는 사과했지만, 국내에서 따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삼파올리 감독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득점하면 모든 찬사를 받는다. 그러나 패하면 모든 책임은 메시에게 쏠린다. 이는 조금 불공평한 일이다. 한 선수가 너무 많이 부담을 갖는 구조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부담감이 심하다. 4년 전 준우승에 그친 그가 전성기 기량으로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우승으로 향하는 메시의 앞길은 험난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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