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손목 불편함 호소..트리플A 노포크전 결장

박수진 기자  |  2018.06.21 14:04
강정호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31)가 왼손목 불편함을 호소해 하루 쉬어갔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아예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에 따르면 강정호는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2018년 마이너리그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전을 앞두고 왼쪽 손목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에 구단 측은 강정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고, 일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 피츠버그 구단 메디컬 총괄 토드 톰치크는 "강정호의 부상이 어떻게 발생했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정호는 20일 열린 노포크전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192에서 0.269로 대폭 상승했다. 3안타의 기세를 이어가려 했지만 강정호는 부상으로 한 번 쉬어가게 됐다.

한편, 강정호가 빠진 인디애나폴리스는 노포크에 5-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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