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선행' 이경필, 몽골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에 '감사메달'

길혜성 기자  |  2018.06.21 18:23
이경필 필코치선교야구단 감독(왼쪽)과 몽골국가올림픽위원회의 엥흐바팅 바다르오강 사무총장 / 사진제공=필코치선교야구단


두산 베이스 투수 출신 이경필(44)이 몽골에서 야구를 통한 선행으로 현지 스포츠계로부터 감사 메달을 받았다.

이경필은 자신이 감독을 맡고 있는 필코치선교야구단 총 22명과 함께 지난 15일 몽골 울란바토르로 떠났다. 이경필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몽골을 방문해 필코치선교야구단과 함께 현지에서 야구를 가르쳐 주며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경필은 이번에는 몽골 야구국가대표팀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를 찾았다.

이경필은 최근 스타뉴스에 "몽골 야구국가대표팀은 애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려했는데 현지에는 야구팀이 몇 팀 안돼 친선경기도 쉽지 않고, 레슨을 체계적으로 받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몽골 야구국가대표팀은 재정적 이유로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못나가게 됐지만, 그래도 레슨을 해주고 친선경기도 갖기 위해 이번에 몽골을 찾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경필은 "필코치선교야구단과 몽골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 전했다.

/ 사진제공=필코치선교야구단


이경필의 이번 몽골 방문에는 퓨전스포츠코리아의 야구 용품 브랜드 BMC(퓨전스포츠코리아) 및 일구회도 야구와 관련된 물품을 후원하며 도움을 줬다.

몽골 측도 이경필과 필코치선교야구단의 노력에 화답했다. 몽골국가올림픽위원회의 엥흐바팅 바다르오강 사무총장은 21일 이경필에게 감사 메달 등을 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바다르오강 사무총장은 2008 베이징 올림픽 복싱 밴텀급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이경필은 이날 "앞으로도 야구를 통해 사랑을 널리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경필과 필코치선교야구단은 오는 25일 귀국한다.

이경필은 1차 지명으로 1997년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후 1998년 10승 및 1999년 13승을 거두는 등 90년대 말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경필은 현재 필코치 패션 종합쇼핑몰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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