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소사 "정상호 리드 워낙 좋았다.. 승리 도움 기쁘다"

잠실=김동영 기자  |  2018.06.22 21:41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된 헨리 소사.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소사이언' 헨리 소사(33)는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에이스'의 힘을 보였다.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롯데전에서 선발 헨리 소사의 호투와 채은성의 역전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2-1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전날 한화에 당했던 아쉬운 역전 끝내기 패배의 아픔도 씻어냈고, 2위 한화 추격도 계속했다.

소사의 호투가 빛났다. 소사는 7이닝 5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7승(4패)째다.

최고 154km의 강속구에 포크볼과 슬라이더 등을 더하며 롯데 타선을 눌렀다. 최근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고, 5일 한화전 이후 3경기 만에 두 자릿수 탈삼진을 뽑아냈다.

경기 후 소사는 "오늘 정상호 포수의 리드가 워낙 좋았다. 패스트볼 구속과 제구도 만족스러웠다.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가능한 많은 이닝을 던지려고 했다. 팀 승리에 도움이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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