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헛심 공방' 브라질-코스타리카, 득점 없이 전반 종료

심혜진 기자  |  2018.06.22 21:46
네이마르(오른쪽)./AFPBBNews=뉴스1



브라질과 코스타리카가 헛심 공방 끝에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브라질은 22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브라질은 4-3-3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제수스가 원톱에 위치하고, 네이마르, 윌리안, 쿠티뉴가 그 뒤를 받쳤다. 카세미루, 파울리뉴가 중원을 책임졌다. 수비는 마르셀로, 미란다, 시우바, 파그너가 구축했고,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코스타리카는 5-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우레냐가, 루이스, 보르게스, 구즈만, 베네가스가 허리를 받쳤다. 오비에도, 두아르테, 아코스타, 곤잘레스, 감보아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나바스 골키퍼가 꼈다.

전반 초반은 의외로 코스타리카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감보아의 중거리 슈팅, 보르게스의 슈팅 등이 이어지면서 브라질을 몰아붙였다.

전반 20분이 지나자 브라질의 반격이 시작됐다. 네이마르가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26분 네이마르는 후방에서 이어진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골키퍼 나바스의 움직임이 조금 더 빨랐다. 마지막 한 방이 아쉬웠다.

이후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전반 막판 코스타리카는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구즈만의 프리킥은 너무 길었다. 결국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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