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나의 PADAF 프리뷰] ③‘밤끝으로의 여행’

채준 기자  |  2018.06.24 14:23




/사진제공= PADAF사무국


세 여인이 하나 되어 3개의 밤을 만든다.

김정은, 유란, 윤승진이 준비한 ‘밤끝으로의 여행’(voyage au bout de la nuit)은 세밀한 작업을 통해 탄생했다. 이 작풐은 30일 오후 7시에 만날 수 있다.

융복합예술축제인 파다프는 융복합으로 만들어진 한 작품으로 시도해서 한 작품으로 무대에 올리기도 하지만, 서로 다른 분야의 예술가들이 모여 새로운 창작물 탄생시키기 위한 매칭 작업도 해주고 있다. 이러한 취지에 가장 걸맞은 매칭 그룹이 있다.

밤끝으로의 여행 팀이 대표적이다. 음악과 연출를 맡은 유란, 안무에 김정은과 윤승진 그리고 출연에 김정은, 유란, 윤승진이다. 이 세 사람은 각자의 작품을 가지고 파다프에 응모를 했고 서류심사와 프레젠테이션까지 했다가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3팀이 한 팀으로 매칭 되어 ‘밤 끝으로의 여행’을 탄생시켰다.

이작품의 관람 포인트는 음악과 퍼포머들의 감정선 연결이다. 대중적인 음악과 인디음악을 만들어 왔던 유란은 이번 작품에서는 예쁘고 아름다운 음악은 최대한 배제하고 한 인간의 불안 심리를 극대화하는 작곡을 하였다.

연출적으로는 어두운 밤이라는 매개체를 두고 세 개의 장으로 나누어 감정 선을 풀어나갔다. 첫 번째 밤으로 인한 고통의 감정, 두 번째는 어둠의 익숙함과 편안함, 세 번째는 밝은 빛을 향해 나아가려는 감정까지이다.

이 세 개의 장을 표현한 퍼포머들과 함께 감정이입하여 빠져들어 보면 좋을 듯하다.

2018 PADAF(제8회 융복합공연예술축제)가 26~30일까지 대학로 상명아트홀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PADAF는 국내 유일의 무용 연극 영상 미술 음악 사진 패션 등이 함께 작업하는 융복합 축제로 2011년부터 시작됐다. 스타뉴스가 조하나 2018 PADAF 홍보대사의 해설을 통해 PADAF 주요작품을 미리 만난다.


/사진제공= PADAF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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