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탐정:리턴즈'(감독 이언희·제작 크리픽쳐스, '탐정2')가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골리앗 이긴 다윗'의 저력을 드러냈다. 주역들은 인증샷을 통해 감사를 전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탐정:리턴즈'는 지난 22~24일 주말 3일간 62만 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203만2592명을 기록했다. 개봉 이후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2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선 것.
이는 '탐정: 리턴즈'의 약 40배, 15배의 제작비로 완성된 동시기 경쟁작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과 '오션스8'를 모두 제치고 이뤄낸 결과다.
'탐정:리턴즈'는 2015년 262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탐정:더 비기닝'의 속편.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 등 친근한 매력이 돋보이는 배우들의 시너지와 이들의 생활밀착형 코믹 연기가 관객에게 통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성동일, 권상우, 이광수와 이언희 감독 등 '탐정:리턴즈' 주역들은 200만 명 돌파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하는 훈훈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200만 기념 플래카드를 들고 유쾌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개봉 2주차 주말에도 굳건히 정상을 지킨 '탐정:리턴즈'의 기세는 문화의 날이기도 한 오는 27일 '허스토리', '마녀' 등 신작 개봉과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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