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주 판이' 톱3 오지현·최혜진·장하나, 이번주도 1R 동반플레이

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위드 SBS'

길혜성 기자  |  2018.06.27 15:57
최혜진 오지현 장하나(왼쪽부터) / 사진제공=KLPGA


2018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고 있는 상금 랭킹 톱3 오지현(22·KB금융그룹), 최혜진(19·롯데), 장하나(26·BC카드)가 이번 주에도 같은 조로 대회를 시작한다.

오지현 최혜진 장하나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사흘간 강원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6364야드)에서 진행될 KLPGA 투어 2018 시즌 15번째 대회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위드 SBS'(총 상금 6억 원·우승 상금 1억 2000만 원)에 출전한다. 이들 세 선수는 29일 펼쳐질 이번 대회 1라운드에 한 조로 나서 오전 8시 40분부터 10번홀에서 동반 티 오프한다.

오지현 최혜진 장하나의 이번 대회 1라운드 같은 조 편성은 2018 시즌 강자들의 동반 플레이란 점 외에, 직전 주에도 한 조로 1라운드를 시작해 판이한 최종 결과를 나타냈기에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오지현 최혜진 장하나는 직전 주 펼쳐졌던 KLPGA 투어 2018 시즌 14번째 대회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8'에도 출전, 1라운드를 함께 치렀다. 최혜진은 이 대회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시즌 2승과 함께 우승 상금 1억 4000만 원도 거머쥐었다. 반면 오지현과 장하나는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8'에서 올 시즌 들어 첫 컷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직전 대회에서 우승한 최혜진은 시즌 총 상금을 4억 7959만 8820원으로 늘리며 기존 3위에서 2위로 상금 랭킹을 끌어올렸다. 상금을 더하지 못한 5억 1906만 3947원의 1위 오지현과 격차도 줄였다. 역시 상금을 추가하지 못한 장하나는 2018 시즌 총 상금 4억 6290만 9126원으로 최혜진에 밀려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직전 주 우승과 컷 탈락이란 너무도 다른 성적을 거둔 시즌 2승의 최혜진 장하나 및 1승의 오지현이 또 한 번 1라운드를 동반 플레이를 벌일 이번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위드 SBS'에서는 과연 어떤 최종 성적을 거둘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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