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무너뜨리고 바르사로? '멕시코 신성' 향한 관심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6.23 11:04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거함을 격침한 한 방, 이르빙 로사노에게 쏟아지는 관심은 생각했던 것 이상이다.

지난 18일(한국시간)이었다.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멕시코가 독일을 1-0으로 제압했다.

승리 예측은 독일로 기울었다. 압도적 전력에 '우승 후보' 수식이 따랐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어온 흐름이 굉장했으니 반박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멕시코 역습에 휘청했다. 재빨리 치고 나오는 상대 공격 전환에 쑥대밭이 됐다. 로사노에게 내준 결승골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로사노는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혔다. 유럽 무대를 누빈 지 1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파추카를 거친 로사노는 지난해 여름 PSV아인트호번으로 향했다. 데뷔 시즌부터 리그 기준 29경기에 나서 17골 8도움을 올렸다.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손을 뻗었다는 것만으로도 그 잠재력이 입증된 셈.

향후 이적설도 불거졌다. PSV가 이 선수를 오랫동안 잡아두지는 못하리란 게 중론이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감독이 선수의 향후 행선지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거론한 가운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선택지에 있다.

로사노의 부친은 구체적인 팀을 콕 집었다. 'ESPN'을 통해 "FC바르셀로나의 접근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직 구체적인 건 아니다. 월드컵이 끝나면 더 명확해질 것이다. PSV에 남을지 이적할지도 정하지 않았다"라고 부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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