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소녀' 김이나, 저작권 등록 420곡..저작권료 1위 기록도

임주현 기자  |  2018.07.03 10:31
/사진='비행소녀' 방송화면 캡처


작사가 김이나의 저작권료가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다양한 곡에서 작사가로서 역량을 뽐내왔던 김이나이지만 '비행소녀'에서 저작권이 언급되며 새삼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비행소녀'에서는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와 김이나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아는 곡 작업 중 작사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김이나와 만났다. 제아는 "곡에 확고하게 담고 싶은 것들이 있다. 자책하지 말라는 게 포인트다. 너 말고 다른 사람이 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꼭 넣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김이나는 제아의 곡을 들어본 뒤 "좋다"라면서도 "가사 작업량이 많다. 팔만대장경이다"라고 나름의 칭찬을 건넸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안 좋으면 대충 넘어가려고 했는데 재미있는 곡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전부터 공동 작업을 해오던 사이였다. 제아는 "저작권 등록된 게 32곡인데 반 이상을 언니랑 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김이나는 "난 네가 나중에 나랑 같이 저작권으로 먹고살지 않을까 싶다. 재능이 다분하다"라고 응원했다.

"올해 목표는 50곡을 채우는 것"이라고 호기롭게 밝힌 제아는 김이나의 방대한 곡 수에 부러움을 드러냈다. 제아가 이날 확인한 김이나의 저작권 등록 곡 수는 모두 420건이었다. 저작권은 창작자 사후 70년까지 유지된다. 제아는 "부러워 죽는 줄 알았다"라고 표현하며 부러워했다.

김이나는 이선희 '그중에 그대를 만나', 조용필 '걷고 싶다', 아이유 '좋은 날',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 등 숱한 히트곡의 작사를 맡으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2014년 작사 부문 저작권료 1위에 올랐던 김이나는 2015년 자신의 작사법을 담은 '김이나의 작사법―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상의 언어들'이라는 책을 발매하기도 했다.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채널A '하트시그널' 등 여러 예능에 출연하며 화제몰이를 한 김이나는 '비행소녀'에서 남다른 저작권료로 다시 한번 화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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