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구치 켄타로 "당당한 여자가 좋다"

전형화 기자  |  2018.07.04 16:28


일본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영화 '오늘밤, 로맨스 극장에서' 호흡을 맞춘 아야세 하루카가 연기한 미유키 공주 같은 당당한 여자가 좋다고 밝혔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오늘밤, 로맨스 극장에서'는 고전 영화 상영관인 로맨스 극장에서 현실로 나오게 된 흑백 영화 속 공주님 미유키와 사랑에 빠지게 된 영화감독 지망생 켄지의 마법 같은 러브 스토리를 그린 판타지 감성 멜로영화. 일본 개봉 당시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 석권 및 7주 만에 누적 흥행 수입 10억 엔을 돌파한 화제작이다. 사카구치 켄타로가 켄지 역을, 아야세 하루카가 미유키 공주 역을 맡았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아야세 하루카와 앞서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찍은 적이 있다"며 "그 때는 10초 정도 밖에 같이 찍지 못해서 친해지고 말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에서 아야세 하루카가 맡은 미유키는 서양풍의 공주다. 그런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는 아야세 하루카 말고는 없다고 생각해서 안심했다"고 덧붙였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미유키 같이 당당한 여자를 좋아한다. 영화 속에서 공주와 시종 같은 관계인데 그걸 상사와 부하 직원 관계라고 생각하며 연기했다. 남녀 관계에도 분명 리드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걸 확대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속에서는 미유키의 비밀이 드러나는 장면에서 귀엽고 예쁘게 느껴지는 것 같다"면서도 "나는 당당한 여자가 좋다"라고 설명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일본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일본 리메이크작인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 '너와 100번째 사랑'에 대해 한국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사카구치 켄타로 내한소식이 알려지자 무대인사를 하는 극장이 예매 1분만에 매진이 되는가 하면 2차와 3차 무대인사까지 순식간에 전석 매진이 돼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베스트클릭

  1. 1'사랑받는 이유가 있구나' 방탄소년단 진, ★ 입 모아 말하는 훈훈 미담
  2. 2'전역 D-43' 방탄소년단 진 솔로곡 '어웨이크', 글로벌 아이튠즈 차트 65개국 1위
  3. 3'글로벌 잇보이' 방탄소년단 지민, 美 '웨비 어워드' 2관왕
  4. 4손흥민 원톱 이제 끝? 24골이나 넣었는데 이적료까지 싸다... 토트넘 공격수 영입 준비
  5. 5'김민재+다이어vs벨링엄+비니시우스' UEFA 공식 예상, 투헬도 인정 "더 리흐트 출전 미지수"... KIM 챔스 4강에서 빛날 기회
  6. 6"韓대표팀 사령탑 후보" 황희찬·홀란 스승 마치 거론... 축구협회 전력강화위 30일 회의
  7. 7신태용 감독의 인니, 득점 취소·퇴장 불운→우즈벡에 0-2 완패... 3·4위전서 올림픽 진출 노린다
  8. 8롯데 안방 '비상'... 트레이드에 FA 80억까지 투자했는데, 방망이 한 달째 침묵 중
  9. 9'손흥민도 세트피스 문제라는데' 포스테코글루 "할 거면 벌써 했지" 정면 반박... 英 "주장 SON과 미묘한 의견 차이 보였다"
  10. 10ML 콜업 기다리는 韓 마이너 4인방, 배지환 '맑음'-최지만·박효준·고우석 '흐림'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