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축구협회, 새 감독 인선 돌입.. 신태용 감독도 후보

축구회관=심혜진 기자  |  2018.07.05 16:43
신태용 감독./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가 새로운 감독을 찾는 절차에 돌입한다. 신태용 감독 역시 후보에 포함된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오후 2시 축구협회 6층 회의실에서 국가대표감독선임 소위원회를 열고 새로운 감독을 찾기로 결정했다. 신태용 감독도 후보 중 한 명으로 포함시켜 평가하기로 했다.

이날 감독선임위원회에는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을 비롯해 최진철 프로연맹경기위원장, 노상래 전 전남 감독, 박건하 전 서울 이랜드 감독, 김영찬 대한체육회 훈련기획부장, 국내에서 활동 중인 영국인 축구 칼럼니스트 스티브 프라이스 씨, 정재권 한양대 감독 등 위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번 회의의 핵심 주제는 러시아월드컵 평가와 신태용 감독의 거취 문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러시아월드컵에서 조별리그 1승 2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돌아왔다. 신태용 감독과의 계약은 러시아 월드컵 종료까지다.

이제 다음 순서가 필요하다. 감독선임위는 회의를 개최해 신태용 감독 거취 및 새로운 선임 등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결국 축구협회의 선택은 새로운 감독 선임이었다. 2019 아시안컵이 불과 6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새로운 감독을 찾기로 결정했다. 다만 신태용 감독의 유임 가능성은 남아있는 상태다.

김판곤 위원장은 "한 나라의 대표팀 감독에 대한 유임이나 재임에 대한 결정이 쉬운 부분은 아니다. 오늘 위원회를 통해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의견을 나눴다"면서 "신태용 감독의 유임을 정하고 움직일 것인가 하는 부분으로 회의가 시작됐다. 결론적으로 신태용 감독도 후보에 오른다. 여러 감독들을 보면서 평가할 것이고, 신태용 감독은 그동안의 업적을 놓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는 포트폴리오 감독들을 선정해서 인터뷰를 진행할 것이다. 신태용 감독은 이제까지의 평가로 인터뷰를 대신할 것이다. 2차 회의는 신태용 감독의 전략 등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3차 회의는 평가와 함께 다른 후보들과의 인터뷰를 종합해서 협상 우선순위를 뽑도록 하겠다.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고, 다이나믹하게 가겠다. 시간을 많이 끌지도 않을 것이고, 그렇다고 서두르지도 않겠다. 중요한 부분이다.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강조했다.

선정 기준으로는 월드컵 대회 수준에 맞는 감독, 9회 연속 월드컵 진출한 나라의 격에 맞는 감독, 예선 통과 경험이나 대륙컵 대회 경험이나 세계적인 수준의 리그 우승 경험 등의 경력을 가진 감독, 축구 철학에 부합한 감독, 능동적인 축구 스타일을 추구하는 감독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시간이 답일 것이다. 이 철학을 추구하기 위해 체력과 기술은 기본 베이스가 되어야 한다. 높은 전술 이해도가 있어야하고 공간 이해와 경기 이해는 필수이다. 단기간에 이 축구를 추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지속적으로 이를 성취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전진할 것이다. 이를 위해 유소년 축구부터 교육과 훈련과 경기가 세팅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국가대표선임 소위원회./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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