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 "'2000안타' 김태균, 아직 한창.. 더 보여줘야 한다"

대전=심혜진 기자  |  2018.07.10 16:50
김태균.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중심타자 김태균에 대해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한용덕 감독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을 앞두고 "김태균은 항상 기대치가 있는 선수다. 더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지난 8일 문학SK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9회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내며 개인 통산 2000안타를 완성했다. 김태균의 2000안타는 데뷔 1790경기, 6156타수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역대 11번째인 동시에 한화 소속 선수로는 장성호에 이어 2번째이며, 한화 프랜차이즈 선수로는 최초다.

또한 김태균은 우타자 최초로 300홈런과 2000안타를 동시에 달성하는 대기록도 이뤄냈다. 이는 양준혁, 이승엽에 이은 역대 3번째다.

한용덕 감독은 여전히 김태균에 대한 기대치가 크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 감독은 "태균이는 항상 기대를 갖게 하는 선수다"며 "더 보여줘야 한다. 아직 한창 진행형이지 않나"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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