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션샤인' 이병헌·김태리, 그림 같은 나룻배 동석

이경호 기자  |  2018.07.13 08:30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과 김태리가 그림 같은 '나룻배 동석'을 선보인다.

13일 오전 tvN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유진 초이(이병헌 분), 고애신(김태리 분)이 나룻배에 함께 타고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은 배를 타고 푸르른 강물을 따라 이동하고 있는 장면이다. 유진은 특유의 무표정을 지은 채로 묵묵하게 노를 저으며 사공의 노릇을 하고 있는가 하면, 애신은 도도하고 기품 있는 자세로 꼿꼿이 앉아 있다. 서로가 지붕 위에서 저격하던 복면의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유진과 애신이 한 배를 타게 된 연유는 무엇인지, 두 사람이 함께 향하는 목적지는 어디인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병헌과 김태리는 나룻배에 올라 서로의 정체를 파악하려는 유진과 애신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그려내기 위해 마주 앉은 채 대사를 주고받으며 촬영을 준비해나갔던 상태. 이병헌과 김태리는 배에 앉아 있는 상황에서도 틈틈이 스태프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연신 밝은 미소를 지어내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다소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때문에 김태리는 부채로 햇살을 막으면서도 연신 유쾌한 입담을 펼쳤고, 이병헌은 그런 김태리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제작사는 "아직 서로의 정체에 대해 알지 못하는 유진과 애신이 진실을 알게 될 지가 '미스터 션샤인' 3회 분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과연 유진과 애신의 만남이 인연이 될지 악역이 될지, 팽팽한 긴장감의 두 사람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 3회는 오는 1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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