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서 제19회 퀴어문화축제 개최…도심 행진도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7.14 16:21
성소수자의 대표 행사 중 하나인 제19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개최됐다. / 사진=뉴스1


성소수자의 대표 행사 중 하나인 제19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개최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퀴어문화축제가 14일 서울시청 광장 앞에서 '퀴어라운드'라는 슬로건과 함께 열렸다.

슬로건 '퀴어라운드'의 의미는 '당신 주변에는 항상 성소수자가 있다', '이제 우리 퀴어의 라운드가 시작된다'라는 의미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는 13개국 대사관과 주한유럽연합, 국가인권위원회, 지역 커뮤니티 등 105개의 단체 등이 참여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 참가하는 인원은 5만 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많은 참가자들이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기재색 깃발 등을 흔들며 축제에 참가했다.

이번 축제의 주요 행사인 퍼레이드는 오후 4시30분에 시작된다. 퍼레이드는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을지로입구, 종각, 종로2가, 명동을 거쳐 다시 서울광장으로 복귀하는 경로다다.

차량 8대가 이동할 예정이며, 선두에는 성소수자 바이크팀인 '레인보우 라이더스'가 나선다.

특히 올해에는 아시아권 최초로 '암스테르담 레인보우 드레스'가 전시된다. '암스테르담 레인보우 드레스'는 동성애를 범죄로 간주해 처벌을 하는 전 세계 80개의 국기로 만든 드레스다. 또한 50m 대형 무지개 깃발을 흔드는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퀴어축제는 지난 1970년 6월28일 미국 뉴욕에서 스톤월 항쟁을 기념하는 의미로 진행된 '게이프라이드'에서 시작됐다. '스톤월 항쟁'은 1969년 미국 경찰이 게이바 '스톤월'을 습격한 뒤 발생한 시위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0년 퀴어문화축제가 처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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