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4년차지만 항상 데뷔한다는 생각"(인터뷰)

윤상근 기자  |  2018.07.19 00:00
/사진제공=쏘스뮤직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가 가수 데뷔 4년 차를 맞이하며 드는 마음가짐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여자친구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서울 성수동 모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19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하는 새 미니앨범 '써니 서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여자친구는 올해로 활동 4년 차를 맞이하는 소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진중하게 감회를 전했다. 여자친구는 2015년 '오늘부터 우리는', 2016년 '너 그리고 나', 2017년 '귀를 기울이면' 등 매해 여름 시즌 발표한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멤버 유주는 "4년 차이지만 매번 활동을 준비할 때 항상 가수로 데뷔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며 "예전부터 '우리는 보여드릴 게 많다'고 많이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번 활동 역시 그렇다. 물론 활동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최대한 즐기며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엄지도 이에 동의하며 "활동을 하면서 팬들과 쌓는 추억이 너무 좋아서 지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요즘에는 쉴 시간이 생기면 각자 여가 시간도 즐기며 재충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엄지는 "최근 숙소에 마련된 대표님께서 선물해준 TV로 스케줄이 없을 때 영화도 많이 본다. 또한 가끔은 같이 야식도 먹고 쇼핑도 가는 등 소소하게 즐기는 편이다"며 "활동 등으로 힘들 때 같이 멤버들과 으쌰으쌰 하면서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항상 컴백을 할 때마다 순위에 대한 질문을 받는데 사실 시험이나 면접도 결과가 매우 중요하지만 과정에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저희가 만드는 음악 활동에 중점을 두죠. 물론 결과가 더 잘 나오면 기분이 더 좋겠지만 너무 연연하려 하지는 않아요. 저희만의 음악 색깔을 보여드려서 여자친구라는 그룹에 대해 많은 분들이 풍부하게 생각해줬으면 하는 마음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멤버 소원 "활동을 하면서 고민도 많고 생각도 많이 해서 머리가 아플 때도 있지만 컴백을 준비하며 나오는 티저를 본 팬들의 반응을 체크하는 것이 재미있을 때가 많다. 우리는 매번 컴백하는 것이 새롭다"고 말했다.

여자친구의 이번 앨범 타이틀 곡 '여름여름해'는 여자친구의 발랄한 귀여움과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여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곡. 히트 프로듀서 이단옆차기가 여자친구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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