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한밤' 하리수 "잊혀지고 싶었다..스스로 행복하다 최면"

전형화 기자  |  2018.07.17 21:59

트랜스젠더 가수 하리수가 사람들에게 잊혀지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하리수는 17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와 인터뷰에서 "작년에 이혼하고, 이혼 전에도 그랬지만 약간 (사람들에게) 잊혀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좀 못 알아봤으면 싶었고, 잊혀지고 싶었다"며 "악플러 고소도 하고 마음고생을 했다"고 덧붙였다.

하리수는 "(그런 슬픈 마음에) 드라마나 영화를 찍는 것처럼 스스로 최면을 건다"면서 "가장 행복한 기억들을 나쁜 기억들과 바꾼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한 사람들은 몇 프로 밖에 안된다"면서 "지지해 주는 분들이 더 많다는 걸 잘 알고 그래서 당당히 나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리수는 지난 12일 6년만에 새 싱글 'RE:SU – 다시'를 발표했다. 타이틀 곡 '메이크 유어 라이프'(Make Your Life)와 수록곡 '블라블라' 등 총 2개의 트랙이 수록된 이번 싱글은 지난 2012년 7월 발매한 데뷔 11주년 기념 앨범 'The Queen' 이후 하리수가 6년 만에 새롭게 공개하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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