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올스타전] '연장 10회 결승포' 브레그먼, MVP 등극

한동훈 기자  |  2018.07.18 14:36
알렉스 브레그먼 /AFPBBNews=뉴스1


연장 결승 홈런을 때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알렉스 브레그먼(24)이 별 중의 별로 등극했다.

브레그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연장 10회 결승 솔로 홈런을 때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의 8-6 승리에 기여, MVP로 선정됐다.

이날 양 팀 합계 홈런 10개가 쏟아진 가운데 브레그먼의 홈런이 가장 빛났다.

아메리칸리그가 5-3으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둔 9회말, 동점 2점 홈런을 얻어맞고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흐름이 넘어간 듯했지만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브레그먼이 내셔널리그 9번째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조지 스프링어의 백투백 홈런, 진 세구라와 미치 모어랜드의 연속안타, 마이클 브랜틀리의 희생플라이가 연달아 터져 아메리칸리그는 8-5로 달아났다.

브레그먼은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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