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타깃' 소윤쿠, AT마드리드가 가로채나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7.18 16:27
카글라 소윤쿠(우). / 사진=AFPBBNews=뉴스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아스널 타깃'인 카글라 소윤쿠(22)를 영입하려고 한다.

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AT마드리드가 이번 여름 중앙 수비수 디에고 고딘이나 스테판 사비치를 잃을까 우려한다"며 "대체 후보를 구하고 있는 AT마드리드가 소윤쿠 영입에 적극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소윤쿠는 어린 나이에도 리그 수준급 수비수로 떠오른 선수다. 힘이 좋고 발도 빠르며 지난 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프라이부르크의 1부 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터키 대표팀도 지내고 있다.

일단 이적료와 관련해 두 구단의 의견차를 좁히는 것이 중요하다. AT마드리드는 소윤쿠의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260억 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고, 프라이부르크는 이적료 3000만 유로(약 395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윤쿠는 아스널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당시 아스널 이적설에 대해 소윤쿠는 "아스널로 가고 싶기는 하지만 소속팀과 계약기간이 3년 남았다. 소속팀의 결정에 따라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아스널이 꽤 오랫동안 소윤쿠 영입에 공을 들였지만, AT마드리드가 영입전에 참가해 그를 잃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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