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의 배려에 호투로 보답한 유희관

잠실=박수진 기자  |  2018.07.19 21:28
유희관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다. 동시에 김태형 감독의 배려에 보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산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서 7-1로 이겼다. 3-1로 앞선 8회에만 대거 4점을 뽑아 경기를 잡았다.

이로써 두산은 전날(18일) 5-4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동시에 위닝시리즈까지 달성했다.

이날 후반기 처음으로 등판한 두산 선발 유희관의 호투가 빛났다.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유희관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두며 꾸준한 모습을 보인 선수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다. 이 경기 전까지 17경기에 등판해 3승 6패 평균 자책점 7.11의 기록을 남겼다.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에게 후반기 반등을 바란다고 이야기했을 정도다.

여기에 김태형 감독의 배려도 있었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롯데를 상대로 유희관을 선발 등판시켰다. 이번 시즌 유희관은 롯데 상대 2경기서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5.00으로 그나마 괜찮았다.

유희관은 이날 처음부터 안정적인 제구력으로 철저히 맞춰잡는 투구를 펼쳤다. 롯데의 추격이 거세지던 5회와 6회 허경민과 박건우의 호수비 도움까지 받으며 지난 6월 29일 KIA전 6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 이후 20일 만에 자기 몫을 했다. 결국 야수들도 이번 시즌 6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유희관의 승리 투수 요건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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