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숀 저격? "특정인 의혹제기 아닌 근본적 문제제기"

김현록 기자  |  2018.07.19 23:30
윤종신 / 사진=스타뉴스


가수 윤종신이 숀의 음원 차트 논란과 관련한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최근 가수 숀의 미니앨범 '테이크(Take)'의 수록곡 'Way back home'(웨이 백 홈)'이 차트 역주행, 발표 10일여가 지나 주요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음원차트 조작 혹은 사재기 의혹이 나돌기도 했다.

이와 관련 윤종신은 18일에 이어 19일 다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정인에 대한 의혹 제기가 아닌 근본적 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한 거다. 취향, 플랫폼, 차트"라는 글을 남겼다 .

하루 전에는 "차트가 현상을 만드니 차트에 어떡하던 올리는 게 목표가 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윤종신은 "실시간 차트, Top100 전체재생 이 2가지는 확실히 문제라고 본다"라며 "많은 사람이 확고한 취향을 가지도록 유도하고 돕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길게 보면 그런 플랫폼이 이길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종신은 또 "음원 사이트 첫 페이지가 각자 개인에 맞게 자동으로 큐레이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많은 개인 음악 취향 데이터를 갖다 바치는데 왜 내가 원하는 음악과 뮤지션 소식보다 그들의 알리고자 하는 소식과 음악들 봐야 하는가"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윤종신은 "음원차트 TOP 100 전체재생 버튼을 없애면 어떨까 제안하고 싶다"며 "꽤 많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이 무취향적 재생 버튼을 누르고 시간을 보낸다. 차트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은 부가이익을 얻는다.어떡하던 차트인 해야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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