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X김수안X천우희, '소공녀' 촬영 끝..2019년 개봉

전형화 기자  |  2018.07.20 08:23

나문희와 김수안, 천우희가 호흡을 맞춘 영화 '소공녀'가 크랭크업했다.

20일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에 따르면 '소공녀'(감독 허인무)가 지난 15일 모든 촬영을 마쳤다. '소공녀'는 부산 달동네를 주름잡는 할매 ‘말순’(나문희)의 앞에 어느 날 갓난 동생 ‘진주’를 업은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유쾌한 동거를 그린 작품이다.

나문희가 손녀 ‘공주’와 예정에 없던 갑작스런 동거를 하게 되는 할매 ‘말순’역을 맡았다. 공주 역은 김수안이, 공주를 챙기는 담임 선생님 역은 천우희가 출연했다.

나문희는 "두 달의 촬영이 훌쩍 지났다. 작품이 탄탄해서 좋았고, 같이 일하는 스태프들이 건강하게 무사히 끝나서 좋았다. 특히 수안이가 한번도 힘들다는 이야기 없이 밝게 분위기를 끌고 가줘서 감동했다"고 말했다.

김수안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촬영하는 동안 현장의 모든 스태프 분들과 배우분들이 따뜻하게 잘 챙겨주셨다. 특히 나문희 선생님께서 제가 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늘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천우희는 "촬영하는 내내 많이 유쾌하고 뭉클하고 행복했다. 그 예쁜 울림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소공녀'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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