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팔꿈치 상태 호전 소견..곧 투구 훈련 시작

박수진 기자  |  2018.07.20 09:17
오타니 /AFPBBNews=뉴스1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4)가 후반기 투수로도 복귀할 전망이다. 팔꿈치 재검진 결과 투구 연습을 해도 좋다는 소견을 받았다.

LA 에인절스 구단은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재검진 결과 오타니의 팔꿈치 인대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며 "오타니는 의학적으로 투구 훈련을 하기에 전혀 문제없다"고 발표했다. 오타니는 곧 투구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고, 구단 또한 재활 등판 일정을 조율할 전망이다.

오타니는 지난 6월 9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 2도 염좌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PRP(혈소판 풍부 혈장) 주사와 함께 줄기세포 주사까지 시술받으며 회복에 전념했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이 필요하다는 보도까지 있었지만 구단이 직접 부인했다.

한편 이번 시즌 오타니는 9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4승 1패 평균 자책점 3.10의 기록을 남겼다. 타자로는 45경기에 나서 타율 0.283(138타수 39안타) 7홈런 22타점을 올렸다. 지난 4일부터 우선 타자로만 복귀한 오타니는 복귀 이후 출전한 11경기에서 타율 0.250(24타수 6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평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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