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장준호PD "우리는 이기적인 계급사회에 살고 있다"

이성봉 기자  |  2018.07.20 14:56
장준호PD/사진=김휘선 기자

드라마 '시간'의 연출을 맡은 장준호PD가 "우리는 이기적인 계급사회에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준호PD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 제작 실크우드·윌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장PD는 무더운 여름에 다소 무거운 이야기가 담긴 드라마 '시간'을 봐야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가 물신의 시대에 살고 있지 않나. 주 노동시간이라는 것도 있고 인간으로 가치 있게 살도록 법과 제도가 그런 걸 배려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고 하지만 이기적인 계급사회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작가도 그런 시대에 대한 생각을 공감하면서 극을 그려나가고 있다"며 "우리의 삶, 사회와 분리된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런 물신의 시대 계급사회, 타인의 고통에 둔감한 사회에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 본다. 시청률은 모르겠지만 내용을 충실히 담아내면 시청자들이 공감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유일한 시간과 결정적인 매 순간, 각기 다른 선택을 한 네 남녀가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로맨스. '이리와 안아줘' 후속으로 오는 7월 2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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