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허경민 "선수들, 진다는 생각 하지 않았다"

잠실=심혜진 기자  |  2018.07.21 22:13
허경민.


대역전극을 완성한 두산 허경민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전에서 17-10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4연승 행진과 더불어 지난해 9월 10일부터 이어져 온 LG전 연승을 9경기로 늘렸다.

이날 1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허경민은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7-8로 추격하던 7회초 2사 1, 2루서 2타점 2루타를 쳐 경기를 뒤집었다. 허경민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허경민은 "점수차가 컸지만 선수들이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벤치에서 다들 할 수 있다고 해서 더 힘을 냈다. 중요한 기회가 찾아와 더 집중했고, 운 좋게 결승타를 칠 수 있었다. 항상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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