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루돌프 펜츠는 시간여행자? 충격 진실

임주현 기자  |  2018.07.22 11:09
/사진='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시간여행자로 알려진 루돌프 펜츠는 사실 소설 속 인물이었다.

22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루돌프 펜츠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1951년 미국 한 편의 기사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사망한 루돌프 펜츠라는 남성은 전혀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고 1800년대 물품만 소지하고 있었다.

이에 경찰은 1939년 전화번호부에서 루돌프 펜츠 2세라는 이름을 발견했다. 이어 경찰은 루돌프 펜츠 2세 가족을 찾게 됐다. 루돌프 펜츠 2세의 아내는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남편과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은 시아버지뿐이라고 설명했다.

루돌프 펜츠 2세의 아내는 경찰이 루돌프 펜츠의 사진을 보여주자 "제 시아버지랑 너무나 닮았다. 젊었을 때 모습과 같다"라고 놀라워했다. 그는 "직접 뵌 적은 없다. 젊었을 때 실종됐다"라고 알렸다.

알고 보니 루돌프 펜츠는 1847년 태어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다가 1876년 실종돼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루돌프 펜츠의 나이와 사망한 남자의 나이와 비슷한 29살이었다. 경찰은 당시 실종자 명단에 루돌프 펜츠라는 이름을 확인했다. 하지만 또다른 경찰은 루돌프 펜츠가 살아 있었다면 100세가 넘어야 한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루돌프 펜츠의 시신이 감쪽 같이 사라졌다. 죽은 남자의 신원은 끝내 확인되지 않고 미지의 사건으로 종결됐다. 이후 사람들 사이에서 뜻밖의 주장에 제기됐다. 바로 그가 시간 여행자가 아니었냐는 것이었다.

진실은 따로 있었다. 2000년 8월 미국 오하이오주 한 기자는 루돌프 펜츠의 사건에 흥미를 가지게 됐다. 사건을 자세히 조사하기 시작한 그는 펜츠라는 성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가 조사했다.

기자는 루돌프 2세의 가족도 찾을 수 없었다. 루돌프 펜츠에 대한 기사, 자료를 수집해 보던 기자는 놀라운 것을 발견했다. 바로 한 소설이 루돌프 펜츠의 이야기와 똑같았던 것. 사실 루돌프 펜츠의 이야기는 소설이었다. 해당 책은 잭 피니가 1952년 출판한 것으로 주인공 이름과 내용이 루돌프 펜츠 사건과 똑같았다.

결국 루돌프 펜츠 사건은 가짜로 밝혀졌다. 기자는 "소설이 여기저기 옮겨지는 과정에서 소설이라는 말이 생략되면서 루돌프 펜츠가 실존인물처럼 전달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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