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핫피플] 알리송 잘 샀다…카리우스, 프리시즌에도 실수로 실점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7.23 07:07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버풀의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의 실수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카리우스가 또 다시 프리시즌에서도 실수로 실점했다.

카리우스는 지난 시즌 유럽 정상에 설 기회를 카리우스의 잘못으로 놓쳤다. 지난 5월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 카리우스는 치명적인 실수를 두 차례 범하며 고개를 숙였다.

카리우스가 트라우마를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카리우스는 새 시즌을 앞두고 준비하는 프리시즌에서도 잦은 범실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4부리그 소속의 트랜미어 로버스와 경기서 상대 슈팅을 잡았다 놓친 탓에 실점했던 카리우스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18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에서도 같은 장면을 반복했다.

카리우스는 전반 초반부터 불안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골문을 비우고 나와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상대 공격수에게 패스해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다행히 도르트문트의 슈팅이 부정확해 안도했지만 카리우스의 불안함은 가시지 않았다.

결국 경기 막바지 실수가 터졌다. 1-2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잘못 펀칭을 했다. 풀리시치의 슈팅이 강력해 잡기 어렵긴 했지만 도르트문트 선수 앞으로 펀칭한 것이 잘못이었다. 결국 카리우스의 실수로 리버풀은 도르트문트에 1-3으로 패했다.

카리우스의 불안 속에 리버풀은 새로 영입한 골키퍼 알리송 베커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졌다. 리버풀은 골문 불안을 해결하고자 알리송에게 역대 골키퍼 최고 이적료인 6250만 유로(약 826억원)를 쏟아부었다. 사실상 주전을 내준 카리우스는 지금과 같으면 백업 자격도 얻지 못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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